김민주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iM금융오픈에서 정상에 서며 첫 우승의 기쁨을 느꼈습니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김민주는 공동 2위 방신실과 박주영을 3타 차로 제치고 KLPGA 정규 투어 95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우승은 김민주 프로에게 있어 95번째 대회 만에 거둔 첫 정규 투어 우승으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김민주프로는 2022년 정규 투어에 데뷔했으며 종전 최고 성적은 데뷔 시즌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준우승이었습니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진 단독 5위였던 김민주는 초속 9ｍ가 넘는 강풍이 코스에 몰아친 마지막 날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특히 9번 홀(파5)에서는 티샷이 코스 오른쪽 나무를 맞는 등 위기를 맞았지만 그린 주위 칩샷이 그대로 버디로 연결되는 행운이 따랐습니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김민주 프로는 "올해 목표로 했던 첫 우승을 달성하고 신설된 대회 초대 챔피언이 되어 영광스럽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또한, 우승 후 차분한 인터뷰를
진행한 것에 대해 "스피치 수업을 받고 연습했다"며 철저한 준비 과정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