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9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에서 고지우 프로(삼천리)가 최종합계 23언더파 193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우승은 KLPGA 54홀 기준 최저타 타이 기록으로, 2018년 조정민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고지우프로는 대회 3일 내내 선두를 유지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2라운드에서는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기록해 10언더파 62타로 코스 레코드를 경신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최종 라운드에서도 흔들림 없는 플레이로 2위 유현조를 2타 차로 제치며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고지우프로는 KLPGA 통산 3승을 달성했으며, 상금 순위는 4위로 상승했고 세계 랭킹도 30계단 뛰어올랐습니다. 고지우프로는 2023년에도 같은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과의 인연을 다시 한 번 증명했습니다

고지우프로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첫 우승을 했던 이 코스에서 다시 우승하게 되어 더욱 특별하다”며 “즐기는 마음으로 플레이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