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2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에서 이다연 프로(메디힐)가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우승은 2023년에 이어 같은 대회에서 두 번째 정상 등극이며, KLPGA 통산 9승째입니다

이다연 프로는 대회 4일 동안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습니다. 특히 최종 라운드에서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세계랭킹 4위 이민지 선수와 동타를 이뤘고,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침착한 파 플레이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이다연 프로는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만 세 번째 우승을 기록하며 해당 코스와의 깊은 인연을 이어갔습니다. 2019년 한국여자오픈, 2023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이어 올해까지 세 차례 우승을 모두 이곳에서 달성했습니다

이다연 프로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청라에서는 항상 좋은 기억이 있어 기대를 했는데, 이렇게 우승까지 이어져서 꿈만 같다”며 “연장 티샷을 할 때도 이 순간에 있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는 마음뿐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이다연 프로는 시즌 상금 6억 9,280만 원을 기록하며 상금 순위 7위에 올랐습니다.